05/10/2024
운전하기 좋은 날
요즘은 거의 차를 몰고 다니지 않는다
그렇게 좋아하던 운전도 나이를 먹을수록 싫어진다.
기사 데리고 다닐때나 차를 타고 다니지 특별한 경우 아니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운전할때 못보고 다니던 것을 많이 보고 느끼게 된다.
역시 하나를 놓치면 하나를 얻는게 인생이겠지.
운전안하고 버스를 타고 지방을 가보니
세상 편하고 좋다.
필리핀 사람들도 직접 접하고 이래 저래 많은 경험을 쌓게 된다.
버스로 여행한게 10년이 넘었다.
8월말에 버스 타고 올롱가포를 갔더니
새벽에 내려서 마시는 시원한 공기가 그리 좋을 수 가 없었다.
잠시 내려놓고 살자
그래도 아직 인생 한참 남았다.
바득 바득 살아봐야 결국 죽으러 가는 길인데
뭐그리 빨리 가겠다고 무리하나
자가용에서 보는 풍경과
버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똑같은 풍경이어도
느낌이 참 많이 다르다.
똑같은 풍경을 보고도 이렇게 다른데
사람과 사람 사이는 얼마나 더 다를까...
뭐든 종점이 있다는 건 우리를 설레게도 급하게도
만들지만 나름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