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017
오픈한 지 5년이 지나고, 어느새 6년 차로 접어들었네요.
'진정성 있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겁 없는 열정 하나로 시작한 '유메야'라는 조그마한 일식집...
어느 순간 돌아 보니 단골 손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 있고, 알음알음으로 소개를 받아 오시는 분들도 새롭게 단골이 되어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밤새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던, 30대의 패기 넘치는 젊은이는 어느 덧
40대의 넉살을 보유한 중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사랑에 빠질 때 같은 설레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방문하여 주시는 한 분 한 분께 맛있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7년 겨울 문턱
유메야 올림
유메야(夢や)의 일년 회고...
2012년 9월에 여의도 백상빌딩에 조그만 둥지를 튼 이 후,
무려 1,700분 이상의 고객님이 내방해 주셨습니다.
"고품질의 제철 재료를 사용한다"라는 방침으로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다 보니,
늦은 시간까지 요리를 연구하고, 새벽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오는 일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몸이 많이 상하기도 하였지만,
정성들여 준비한 요리를 드시면서 엄지손가락을 올려 주시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쌓인 피로는 보람으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고객님들은 저희에게 '피로회복제'와 '자양강장제' 이셨던 거죠.(꾸우벅 ^^*)
부족한 부분에 대해 따끔한 조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말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더욱 사랑 받는 유메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년 동안 '유메야(夢や)'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께 감사 편지를 보내 드려야 마땅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한결같은 초심과 겸손한 자세로 2년 차에도 '최선'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폭염을 뒤로 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어느 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온기가 남아있는 꽃바람,
잘익은 과일 향기,
저녁 들판의 곡식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즐거운 가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가을
유메야(夢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