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016
-알고마시면 괜히 더 맛난 것 같은 커피
게시한 글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재업합니다
ㅜㅡㅜ
먼저 세 가지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1. 카몬은 이제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쉽니다.
2. 샌드위치 메뉴가 당분간 불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기약없이 샌드위치 메뉴를 제했습니다. 재개되면 포스팅 드리는 것으로 하고 당분간은 베이글 이용을 부탁드립니디.
3. 사이즈의 변경이 있습니다. 따뜻한 음료는 세가지 사이즈, 아이스는 두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커피음료를 좀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스와 따뜻한 커피의 가격이 동일 하기때문에 기존 사이즈로 크기를 변경하셔도 맥시멈 가격의 변동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거나 그대로입니다.)
매장내에서 농도에따라 커피를 각각 다르게 즐길 수 있게 됨에 따라, 나름 진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아메리카노, 롱블랙, 룽고를 아시나요?
차이점을 어떻게 알고 계세요?
모두 첨가물 없는 순수에스프레소와 물만으로 제조가 가능한 커피입니다만. 그 농도의 차이와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 커피입니다.
농도로 보자면 아메리카노가 가장 부드럽고. 롱블랙, 룽고 순으로 농도가 증가한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흔히 드립이라고 알고 있는 필터식 커피가 아메리카노인데, 재미있는건 사실 미국에 가서 아메리카노 시켜도 메뉴에는 없습니다.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진 이름이거든요.
그런데 더 재미있는건 이탈리아에 가도 메뉴에 아메리카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던 (대체적으로)미국 사람들이 에스프레소 위주의 커피 문화인 이탈리아에서 대안책으로 에스프레소 물을 타서 먹다가 생긴 단어거든요.
롱블랙은 오세아니아라고 부르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마시는 커피로 원래부터 해당 지역민들이 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마시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의 명확한 차이는 약간의 농도와 더불어 크레마(에스프레소에 크림처럼 뜨는 얇은 지방질층)의 유무에 달려있습니다.
필터 커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위에 물을 부어 크레마를 모두 깨트리고, 반대로 롱블랙은 에스프레소의 특성을 살리기위해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어 마십니다.
그렇다면 룽고는 무엇일까요?
영어의 '롱'의 의미를 지닌 룽고는 원래의 에스프레소 보다 살짝 더 오랫동안 추출한 커피입니다.
때문에 양으로만 보면 가장 작고 농도로만 보자면 셋중에 가장 진합니다. 더불어 제조상의 이유로 약간 쓴맛이 느껴질수 있는데요. 카몬에서는 유럽협회(SCAE) 권장 수준의 올바른 추출수율을 준수한 에스프레소를 약간 희석하여 잡미와 쓴맛이 없는 룽고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세 종류의 커피에 관한 설명을 드리는 것은 세 가지 커피를 모두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몬은 기존에도 통상 샷을 물위에 띄웠기 때문에 롱블랙 스타일의 연한 커피를 기본 제공했는데요. 이제부터는 취향에 맞추어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도 선택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입에 좀 더 딱 맞는 커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세 커피의 차이를 보여드리기위해 찍은 사진이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아메리카노-롱블랙-룽고 순입니다. 날씨도 찌뿌둥하고 눈이 절로 감기는 날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아메리카노가 아닌 롱블랙 한 잔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바람도 엄~청 불고 날씨가 많이 추운데 다들 외출 조심히 하시고, 좋은 일 많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