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2026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문을 닫은 지도 벌써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어느새 계절은 한여름에 닿았네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마리스는 하루하루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익숙했던 공간은 하나씩 비워지고, 새로 채워질 자리를 만들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커피 향이 머물던 공간에는 먼지와 망치 소리가 가득하지만, 이 시간 또한 앞으로의 마리스를 위한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사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서두른다고 빨라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요! 그래서 저희도 조급해하지 않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무 기간 동안에도 “언제 다시 문 여나요?” 하고 안부를 전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마음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여름만큼, 마리스도 천천히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여름은 저희에게 조금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여러분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마리스도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날들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다시 커피 향이 이 공간을 채우는 날,
그때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더위에 지치지 않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