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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애 맛집애 2016.08.21. 트위터맛집에서 맛집애로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 민락돼지국밥 > 급한 길 가다가 우연히 찾게 된 돼지국밥집, 부산 하면 떠오르는 맛이고 어딜 가나 실망하지 않고 든든한 한끼를 채울 수 있기에 부산에 가면 꼭 찾는다. 자리에 앉자 마자 돼지국밥과 막창순대를 주문...
06/10/2023

< 민락돼지국밥 >

급한 길 가다가 우연히 찾게 된 돼지국밥집, 부산 하면 떠오르는 맛이고 어딜 가나 실망하지 않고 든든한 한끼를 채울 수 있기에 부산에 가면 꼭 찾는다.

자리에 앉자 마자 돼지국밥과 막창순대를 주문했다. 얼핏 보면 부산에 흔한 그런 국밥이고 순대다. 뽀얀 육수에 새우젓과 다대기로 간을 한 후 부추무침을 넉넉하게 넣고 휘 저어서 맛을 보았다. 간도 잘 맞고 녹진한 맛에 내장 부속물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 입맛에 잘 맞았다. 막창순대에도 새우젓과 부추무침을 얹어 맛을 보니 어느 지역에서 맛 본 것 같은 피순대 본연의 맛이 난다. 함께 내놓은 반찬은 곰삭은 묵은김치다.

함께 한 일행과 맛있다를 연발하며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본 주인장이 옆을 지나가며 한마디 거든다. “전라도식입니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돼지국밥 #막창순대 #민락돼지국밥 #전라도식

< 서곡세꼬시장어마을 >아재들의 찐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자리에 앉으면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곁들이 음식을 내놓는데 하나하나 젓가락 갈만한 상차림이다.초밥, 전복, 소라, 피조개, 꼬막, 해삼, 멍게, 문어, 가리...
21/05/2023

< 서곡세꼬시장어마을 >

아재들의 찐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자리에 앉으면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곁들이 음식을 내놓는데 하나하나 젓가락 갈만한 상차림이다.

초밥, 전복, 소라, 피조개, 꼬막, 해삼, 멍게, 문어, 가리비, 키조개, 새우, 산낙지, 청어구이, 부침개, 미역국, 메추리알, 만두, 완두콩, 김치 막장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은 뒤 마지막으로 두툼하게 썰은 광어회가 나온다.

우선 살아있는 산낙지를 비롯해서 해삼이나 멍게에 소주 한 잔씩 먹고 나머지 곁들이 음식을 골구루 먹다가 메인인 광어회를 먹으면 술이 술술 넘어간다. 광어회를 다 먹었을 때 매운탕이 나오면 먹다 남은 고추와 마늘을 다 털어 넣고 한소끔 끓이면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다. 한 잔을 더 해도 좋고 국물에 밥을 말아 속을 달래도 좋다.

써빙하시는 분들도 그저 음식과 슐에 집중할 수 있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가성비와 맛을 다 보장할 수 있으니 회에 술이 생각날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찾아가는 길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곡5길 13-7
에약 필수 : 063-278-4051

< 전라도 전통 떡갈비 전문점, 성식당 >예약 손님만 받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해야한다.조금 수고스러울 수 있겠지만 예약에 성공하면 편안하게 떡갈비 맛을 즐길 수 있다.갈빗대도 그대로 붙어 나오고 다짐육도 육질 그대...
09/02/2021

< 전라도 전통 떡갈비 전문점, 성식당 >

예약 손님만 받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해야한다.

조금 수고스러울 수 있겠지만 예약에 성공하면 편안하게 떡갈비 맛을 즐길 수 있다.

갈빗대도 그대로 붙어 나오고 다짐육도 육질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도톰하게 다져서 씹는 맛도 좋다.

1인분씩 접시에 담아 나오는데 300g은 족히 되어 보인다.

테이블에 접시를 내려 넣으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불향(연탄?)이 은은하게 난다.

젓가락질을 여러 번 반복하고 나면 접시 바닥에 육즙이 살짝 고여있다.

생고기를 양념하여 직화로 구워내니 고기 속에 담고 있던 육즙과 양념이 섞어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식당 바로 건너가 목포항이다.

갯내나는 곳에서 60여년의 세월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하니 그 내공의 맛이 얼마나 대단한지 맛보시라 권하고 싶다.

목포는 항구다.

예약 및 주소 : 전남 목포시 수강로4번길 6, 061-244-1401

#목포 #성식당 #떡갈비 #예약 #목포항 #노포

< 땡벌막창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왠지 먹고나면 힘이 날 것 같은 음식이다. 기분 좋을 때도 그렇지만 심신이 피로할 때 소주 한 잔과 함께해도 좋다.막창을 주문해 놓고 숮이 나오기도...
30/03/2020

< 땡벌막창 >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왠지 먹고나면 힘이 날 것 같은 음식이다.
기분 좋을 때도 그렇지만 심신이 피로할 때 소주 한 잔과 함께해도 좋다.
막창을 주문해 놓고 숮이 나오기도 전에 기다림에 지친다.
삶은 막창을 숯불에 구워먹기 때문에 살짝 익혀 먹어도 되고 바삭하게 구워 먹어도 좋다.
노릇하게 익으면 막장에 찍어 깻잎에 싸먹기도 하고, 참나물무침과 먹어도 좋다.
중간에 써비로 나오는 구수한 청국장은 느끼함을 개운하게 한다.
써비스가 아니라도 별도로 주문해서 먹고 싶은 맛이다.
막창으로는 좀 아쉬어 계란찜을 주문했다.
뚝배기가 넘칠 듯 노란 계란물이 아슬하게 끓는다.
색깔도 그렇지만 부드러움에 고소함까지..
쓰린 속을 달래기에도 최고다.
역시 땡벌막창이다.

값은 막창 1인분 11,000원, 계란찜 5,000원이다.

주소,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780-8

#맛집애 #땡벌막창 #막창 #전주 #중화산동 #청국장 #계란찜

‘동네밥집’이 최고입니다. ‘신토불이’는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자신이 사는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의미에서 지역 농산물 먹기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도 정겹고 손맛을 ...
24/02/2020

‘동네밥집’이 최고입니다.

‘신토불이’는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자신이 사는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의미에서 지역 농산물 먹기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도 정겹고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동네밥집’이 최고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적 위기입니다. 전 업종이 그렇지만 특히 음식점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음식점이 어려워지면 식재료 유통업이 어렵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이 어려워집니다.

활동반경을 줄이는 것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동네밥집이 살아나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다는 심정으로 ‘동네밥집’ 이용을 권장합니다. #맛집애

< 전주 광한루추어탕 >시골에 살았으면 경험했을 풍경이다.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서 작은 구멍을 찾는다. 몇 번의 삽질을 하면 살오른 미꾸라지가 꿈틀대며 나타난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움직임이 둔하다. 한나절 땀흘려...
20/01/2020

< 전주 광한루추어탕 >

시골에 살았으면 경험했을 풍경이다.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서 작은 구멍을 찾는다. 몇 번의 삽질을 하면 살오른 미꾸라지가 꿈틀대며 나타난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움직임이 둔하다. 한나절 땀흘려 삽질을 하면 제법 많은 양의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었다.

보양식으로 강광받는 추어탕, 보통 미꾸라지를 통째로 조리하는 서울식과 미꾸라지를 갈아 넣거나 푹 고아서 채에 걸러 만든 남도식 추어탕이 있다. 이곳 광한루추어탕은 남도식이다.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고 있다. 걸죽한 국물에 잘게 썰은 시래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 들깨가루를 비롯하여 갖은 양념을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약간 비린맛은 산초가루를 조금 넣으면 감쪽 같이 사라진다. 국물이 끓고 있을 때 부추를 넉넉하게 넣어 주면 숨이 죽어 먹기에 좋고 영양가도 좋다.

이집은 추어튀김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작은 미꾸라지를 사용하여 흡사 빙어튀김 같기도 하다. 밑반찬으로 나온 잘 익은 갓김치와 달콤한 콩자반은 별로 판매를 한다.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다. 매일 겉저리를 만들고 창란젓 등 젓갈도 꼭 내놓는다. 간은 좀 센 편이나 반찬 하나나가 게미지다.

맛에 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추어탕 값 8,000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31

#추어탕 #미꾸라지 #전주 #광한루추어탕 #갓침치 #콩자반 #창란젓

< 무수옥, 설렁탕 > 무수옥은 1943년에 문을 열어 70년 넘게 3대째 영업하고 있는 설렁탕집이다. 물론 설렁탕 외에 내장탕, 육회비빔밥, 생등심, 수육, 육회도 있지만 대표 메뉴는 설렁탕이다. 우연히 고객을 기...
27/12/2019

< 무수옥, 설렁탕 >

무수옥은 1943년에 문을 열어 70년 넘게 3대째 영업하고 있는 설렁탕집이다. 물론 설렁탕 외에 내장탕, 육회비빔밥, 생등심, 수육, 육회도 있지만 대표 메뉴는 설렁탕이다. 우연히 고객을 기다리다 인근에서 노포로 검색해서 이곳 무수옥을 찾게 되었다.

주문한 설렁탕이 나왔다. 뚝배기에 담긴 뽀얀 국물에 큼직하게 썰은 대파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 파를 한쪽으로 치우고 보니 여느 설렁탕집 보다 국물이 진하지 않고 기름이 둥둥 떠있다. 아마도 사골과 양지를 함께 넣고 고아내지 않았나 싶다. 고소한 맛과 함께 육향이 가득하다.

수육도 푸짐하게 들어 있다. 함께 들어 있는 소면을 먹고 난 뒤 수육을 먹으면 좋다. 반찬으로 나온 들큼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소면과 수육을 먹은 후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금새 뚝배가 바닥이 보인다. 마침 기온이 뚝 떨어진 뒤라 옷길을 세우고 종종걸음으로 무수옥을 찾아 든든하게 속을 달랬다.

설렁탕 10,000원

찾아가는 길 : 서울 도봉구 도봉로165길 15 (1호선 도역역 2번 출구 건너 편)

#무수옥 #설렁탕 #서울 #도봉구 #도봉역 #노포

< 영명국밥, 광주송정역 > 광주 국밥은 솔찬히 맛있다. 이곳 영명국밥을 비롯하여 송정역에는 국밥거리가 있고, 다른 지역에 창평국밥, 상무국밥 등 각 업소마다 특색있는 맛을 내고 푸짐하기도 하다.    그중에서 최근...
05/12/2019

< 영명국밥, 광주송정역 >

광주 국밥은 솔찬히 맛있다. 이곳 영명국밥을 비롯하여 송정역에는 국밥거리가 있고, 다른 지역에 창평국밥, 상무국밥 등 각 업소마다 특색있는 맛을 내고 푸짐하기도 하다.

그중에서 최근 광주송정역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은 순대국밥을 비롯하여 여러 국밥을 파는 ‘영명국밥’이다. 1960년부터 대대로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어느새 노포가 되었다.

육수도 특이하다. 국밥의 육수가 맑은데 이는 닭발로 육수를 내고 콩나물을 넣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구수한 맛보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모듬국밥을 기본으로 새끼보국밥, 암뽕순대국밥, 살코기국밥, 머리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콩나물국밥까지 돼지 부속물로 만든 모든 국밥은 다 가능한 것 같다.

국밥은 따로국밥으로 내놓는데 뚝배기에 내용물이 가득하여 먹어도 먹어도 쉽게 줄지 않는다. 반주로 막걸리 한 병을 먹고 나니 밥을 반쯤 남기고도 포만감에 부족함이 없었다.

길 건너 장터국밥도 자주 찾는 곳인데 서로 비교해 가며 먹어도 좋은 것 같다. 유명새 보다 실속 있거나 각자 입맛에 맞는 곳이면 그곳이 내 맛집이니까.

찾아가는 길,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5 (광주송정역 앞)

#영명국밥 #모듬국밥 #광주 #송정역 #송정역시장 #노포 #장터국밥 #순대국밥

< 순대국밥, 옛날피순대 >전주 남부시장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점례남문피순대’가 있다. 순대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그런 집이다. 그런데 정작 전주 현지사람들이 찾는 집은 따로 있다고 한다. ...
01/12/2019

< 순대국밥, 옛날피순대 >

전주 남부시장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점례남문피순대’가 있다. 순대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그런 집이다. 그런데 정작 전주 현지사람들이 찾는 집은 따로 있다고 한다.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24시간 영업한다는 문구의 ‘옛날피순대’가 바로 그 집이다.

음식 조리대가 출입구에 노출되어 있어 누구나 순대국밥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메뉴에 순대국밥이 있고 특국밥이 따로 있어 어떤 차이일까 궁금했다. 양해를 구하고 주인장에 차이가 뭐냐고 여쭈었다. 답의 의외로 간단했다. “기본 피순대와 내장국밥에 오소리와 막창 암뽕 등 특수부위가 골고루 더 들어간다”고 한다. 가격은 천원 차이니 특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육수는 사골을 고아 만들었다고 귀뜸을 해주신다. 다데기 양념이 들어가 있고, 별도로 들깨가루가 준비되어 있다. 식성에 맞게 들깨를 듬쁙 넣어도 좋고, 갈끔한 맛을 원하시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는 부추무침도 있다. 육수가 끓고 있을 때 넉넉하게 넣어 먹어도 좋다. 대체로 잡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아, 피순대를 한 접시 시켜 놓고 막걸리 한 잔 마시면 그 무엇이 부러울까 싶다. 비오는 날..

옛날피순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남부시장)

#전주 #남부시장 #순대국밥 #옛날피순대 #피순대 #암뽕 #오소리 #막창

< 반지회덮밥, 유락식당 >반지, 이름이 예쁘다. 반지는 “몸길이가 20cm 가량인 멸치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매우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작다. 등은 연한 암갈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을 띤다. 배의 정중앙 선에...
26/11/2019

< 반지회덮밥, 유락식당 >

반지, 이름이 예쁘다. 반지는 “몸길이가 20cm 가량인 멸치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매우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작다. 등은 연한 암갈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을 띤다. 배의 정중앙 선에는 날카로운 인판이 있다” 흔히 밴댕이라고 불리나, 밴댕이와는 전혀 다른 종이니 구분이 필요하다. 인근 웅포에서 잡히는 우어와도 비슷하나 조금 더 작다.

사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대게 5~6월에 잡히는 것이 가장 고소하고 맛있다고 한다. 연중 먹으려면 어선에서 잡힌 상태로 급속냉동하여 보관하고 있다 선어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집집마다 손질하는 방법에 따라 비린맛을 내지 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뼈가 들어가지 않게 얇게 써는 것이 기술이라고 한다.

얇게 썬 반지와 오이를 채썰어 넣고 직접 담근 고추장에 갖은 양념에 버무려 내놓는다. 참기름 때문인지 참깨를 빻아서 인지 반지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고소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반주로 막걸리나 소주 한 잔 곁들여도 좋은 안주가 될 맛이다.

반지회를 먹다가 남은 양념에 비벼 먹어도 좋고, 처음부터 비벼 먹어도 좋은데 가급적 반지회를 먹다가 비벼야 반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게 비비면 음식의 제 맛을 잃기 때문이다. 물론 비빕밥은 비벼야 제 맛이지만.

반찬 하나하나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잘 말리 풀치, 쫄깃한 낙지젓, 끔직한 어리굴젓, 오이고추와 함께 내놓은 갈치젓, 짭쪼롭한 군산의 명물 나라쓰케(울외장아찌), 잘 구운 갈치와 반지구이, 김치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바닷가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나 대체로 간이 쎄다.

카운터에 젊은 분이 자리잡고 있기에 물어보니 대를 이어오고 있단다. 개업한지 41년째란다. 어느새 노포의 반열에 올라있고 자부심도 대단했다. 이 맛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전북 군산시 해망로 146-25

반지회덮밥 14,000원(최근에 1,000원 인상)

#유락식당 #반지 #반지회덮밥 #군산 #해망동 #노포

< 순대국밥, 유성식당 >Since 1976, 적잖은 시간 동안 내공이 쌓인 맛이다. 무엇보다 뚝배기에 담아내는 돼지 부속물의 양에 놀랍다. 주로 작은 창자인 소장을 위주로 허파와 오소리, 염통이 들어가 있고, 주문...
04/11/2019

< 순대국밥, 유성식당 >

Since 1976, 적잖은 시간 동안 내공이 쌓인 맛이다. 무엇보다 뚝배기에 담아내는 돼지 부속물의 양에 놀랍다. 주로 작은 창자인 소장을 위주로 허파와 오소리, 염통이 들어가 있고, 주문할 때 순대를 넣어 달라고 하면 막창으로 만든 피순대를 넣어 준다.

탁자에 내려 놓은 뚝배기를 보니 돼지 부속물이 산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끓이는 것도 담아내는 것도 쉬워보이지 않았다. 부속물을 한참 먹고 나서야 육수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추가루를 넣어서 빨간 육수임에도 맵지 않게 개운한 맛을 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부속물도 부드럽고 육수도 담백했다.

순대국밥집 마다 나름의 맛과 특색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양을 제공하는 곳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순대국(특) 7,000원 짜리인데 보통 6,000원을 시켜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쯤되면 맛을 논하기도 전에 미안해서라도 맛있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 혹자가 말하는 ‘인생국밥’이 이런 맛인가 싶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 : 전북 완주군 삼례읍 동학로 29 (삼례공용버스터미널 앞)

#순대국밥 #머리국밥 #유성식당 #노포 #전북 #완주 #삼례시장 #삼례공용버스터미널

< 하동관, 곰탕 >1939년 서울시 중구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시작하여 3대째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하동관, 올해로 꼭 80년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 전통 탕반(湯飯) 문화의 절정이라 할 정도로 그 깊은 맛이 일품이...
22/10/2019

< 하동관, 곰탕 >

1939년 서울시 중구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시작하여 3대째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하동관, 올해로 꼭 80년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 전통 탕반(湯飯) 문화의 절정이라 할 정도로 그 깊은 맛이 일품이다.

하동관 곰탕은 “서울 반가촌의 전통을 그대로 이은 것으로, 한우 암소의 사골과 양지, 내장인 곱창과 대창, 양이 들어가고 맛을 더 돋우기 위해 곤자소니(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 많은 부분)가 반드시 들어간다. 하지만 상에 올릴 때는 양지수육과 양포만 깔끔하게 얹어 낸다”고 하며, 원재료도 한우 암소만 사용하고 줄곳 한집에서 고기를 가져다 쓴다고 한다.

음식마다 궁합이 맞는 반찬이 있는데 이곳 하동관은 ‘서울식 깍두기’다. 엄밀히 말하면 하동관의 깍두기는 무를 큼직하게 썰어 배추와 함께 양념과 젓국을 넣어 버무려 담근 김치인 ‘석박지’다. 깍두기를 담근 후 항아리에 넣고 3~4일을 익힌 뒤 손님상에 내놓으면 약간 시큼하고 달큼한 맛이 식욕을 복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곳 곰탕이 맛있기로 소문나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 하지만 원조의 맛은 따라잡기는 엿부족이지 않나 싶다. 아직까지 하동관에 견주에 대적할 맛집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노그릇 가득 토렴식이며, 70도 내외로 먹기 좋은 온도로 맞춰 나온다. 밑간만 살짝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대파는 식성에 따라 조절하여 넣으면 된다. 설렁탕의 담백함과는 달리 쇠기름에서 우러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곰탕은 보통 13,000원, 특 15,000원이고 하동관만의 독특한 메뉴인 20공과 25공이 있는데 특별한 건 없고 가격이 20,000원, 25,000원으로 그에 맞게 많은 고기가 얹어서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곰탕은 특 15,000원이다.

팁) 하동관 여의도역점(한국교직원공제회관)은 서울 도심에서 주차하기 힘든데 이곳은 식사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2시간 무료다.

#하동관 #곰탕 #노포 #서울 #여의도 #맛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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