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2024
안녕하세요, 돈스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번도 거스르지 않았던 영업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1시간 일찍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돈스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조그마한 공간에서 자리잡고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이 작은 공간에 많은 손님 분들과 꾸준히 찾아주시는 단골 분들 덕분에 매일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어느덧 한 자리에서 18년째 운영을 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굉장히 노후된 공간입니다.
더운 계절에도 추운 계절에도 사계절 내내 돈스에서 손님 분들께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최근 더위가 돈스의 에어컨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도달한 것 같습니다. 추가 에어컨 설치를 위해 전문가를 불러 문의를 해본 결과 “전력문제”로 더이상의 에어컨을 놓기 어렵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냉풍기와 많은 양의 선풍기도 구비해놓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주방의 불이 꺼지거나 오븐이 돌아가지 않는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최선의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음식을 드시는 손님들을 모습을 보며 그저 안타깝고 너무 죄송하기만 합니다. 더위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옛날 생각을 했던 저희의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더위에 취약하신 노약자, 어린이 분들께서는 조금 날이 선선해지거나 이 무더위가 사라질 때쯤 방문해주시면 최고의 서비스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최대한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방문해주신 분들께 더 좋은 서비스와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해드리고 싶은데 불편함을 안겨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돈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리고 감사드립니다.